양배추와 채소, 방광암 억제 효과 탁월
양배추,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워터크레스 등 브라시카과 채소들이 방광암 억제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뉴질랜드에서 실시된 연구에서 밝혀졌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5일 뉴질랜드 농업 연구소의 렉스 먼데이 박사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이 연구를 실시한 결과 브로콜리 등 브라시카과 채소에 들어 있는 화학물질이 방광암에 걸릴 위험을 50% 이상 줄여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먼데이 박사는 "브로콜리 싹 등이 방광암을 억제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방광암에 걸릴 위험을 50% 정도 줄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구팀이 쥐에게 브로콜리 싹의 추출물을 먹인 결과 방광속의 암세포를 파괴하는 효소가 크게 증가한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ITC라고 불리는 항암 합성물은 양배추, 콜리플라워, 싹양배추, 워터크레스 등에 모두 많이 함유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 같은 채소를 섭취했을 때 효과가 방광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면서 이에 따라 방광암까지도 상당히 억제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 얻은 연구 결과는 양배추과 채소를 많이 먹는 사람들이 그런 채소를 조금 먹는 사람들보다 방광암에 걸릴 가능성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난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와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앞으로 양배추와 브로콜리 등이 방광 이외의 신체 부위에 대해서도 항암 작용을 하는 지 여부를 연구할 계획이다./연합뉴스
e헬스통신 webmaster@ehealthnews.net 2008/03/05 06: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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