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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후과작] 논문 유사성 확인하기

산포로 2024. 2. 5. 09:15

[알후과작] 논문 유사성 확인하기

 

들어가며

 

이 글에서는 논문 유사성에 관한 의견과 기준을 소개하고,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도구들을 소개하려 합니다. 경험이 많지 않거나 이를 지도받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닐 경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는 부분이기도 할 것입니다. 이 글을 통해 관련된 배경에 익숙해지고, 언젠가 관련 내용에 대해 더 자세한 검토가 필요할 때 떠올릴 수 있는 등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준비하였습니다.

 

유사성에 대한 의견과 기준

 

유사성에 대해서 논문 출판을 담당하는 저널의 의견과 기준에서 시작해 볼 수 있겠습니다 [1]. 저널은 지적기여도에 대한 정당한 평가를 위해서 정당한 기여도나 출처 표시가 되지 않은 출판에 대한 확인을 하게 됩니다. 이는 원문을 복사한 것뿐 아니라 원문을 재사용하거나 자신의 이전 출판물의 출처나 기여도 표시 없는 인용까지도 포함합니다.

 

저널의 유사성 검사 방법

 

예를 들어, Nature Portfolio의 경우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중복 검사 도구인 Crossref를 이용하여 제출된 논문들에 대한 유사성 검사를 하게 됩니다 (그림 1) [2]. Crossref는 Turnitin에서 운영하는 iThenticate를 활용하여 출판된 논문과 웹페이지와의 유사성을 검사하고 이를 분석하여 편집자에게 보고서를 제공합니다.

 

그림 1. Crossref Similarity Check 웹페이지 

 

유사성 검사 관련 사례

 

3개의 저널에서 시험적으로 유사성 검사를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이때 각각 6%, 10%, 23%의 출판된 논문을 거절하게 된 사례가 있습니다 (2010년 기준) [3]. 이 결과를 계기로 출판문화에서 유사성 확인이 부족하다는 논의가 활성화되고, 유사성 검사를 시스템화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유사성 검사 도구

 

현재, 다양한 유사성 검사 도구가 현재 출시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도구들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Grammarly의 Plagiarism-checker입니다 [4]. Grammarly의 경우, ProQuest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웹페이지 정보에 대한 유사성 검사를 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출처 표시가 필요한 부분을 표시해 주고 해당하는 출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다음으로 Quetext를 소개합니다 [5]. 이 도구의 경우 DeepSearch 기법을 이용해서 웹페이지, 온라인 출판물, 학술출판물의 데이터베이스와 유사성을 검사합니다. 이후 필요한 부분의 경우 적절한 출처표시를 생성해 줍니다. 

 

다음으로 Copyleaks를 소개합니다 [6]. Copyleaks의 경우 유사성 검사와 함께 AI로 생성한 내용이 있는지 여부도 함께 검사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또한 코드를 출판하는 경우 소스코드의 유사성, AI가 작성한 코드 여부 등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서 간략히 소개했던 iThenticate를 상세히 소개합니다 [7]. 이 도구의 경우, Elsevier, IEEE, Wiley, Springer Nature 등 주요 저널에 출판된 약 9000만 개의 논문을 데이터베이스로 확보하고 있어서 학술 논문 유사성 검사에서 전통적으로 활용되는 도구입니다. 소속 기관에서 iThenticate를 구독하고 있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필요시 기관의 지원을 받기 용이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며

 

유사성 검사에 대한 많은 도구들이 서비스화 되고 또 새로 출시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유사성 검사의 중요성을 나타내고 있기도 합니다. 유사성 이슈는 민감한 주제이기도 하여, 미리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도구와 또 관련 절차를 시스템화하는 준비들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전에 유사성 검사 관련 경험이 없는 경우, 새로 작성하는 논문을 제출하기 전에 이 글에서 소개된 도구들을 이용해서 유사성 검사를 진행해 보면 실제로 관련 절차와 도구를 이해하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 글을 읽었던 경험이 언젠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마칩니다.

참고자료

[1] https://www.nature.com/nature-portfolio/editorial-policies/plagiarism

[2] https://www.crossref.org/services/similarity-check/

[3] Plagiarism pinioned. Nature 466, 159–160 (2010). https://doi.org/10.1038/466159b

[4] https://www.grammarly.com/plagiarism-checker

[5] https://www.quetext.com/

[6] https://copyleaks.com/

[7] https://www.ithenticate.com/

 

본 기사는 네티즌에 의해 작성되었거나 기관에서 작성된 보도자료로, BRIC의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또한 내용 중 개인에게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사실확인을 꼭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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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C(ibric.org) Bio통신원(알후과작 (필명)) 등록일2024.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