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 뇌졸중 예방 '이부프로펜' 같이 먹으면 "말짱꽝"
아스피린의 2차성 뇌졸중 예방효과가 이부프로펜 병행시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버팔로대 연구팀이 '임상약리학저널'에 발표한 매일 아스피린과 이부프로펜을 병행 복용한 2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 중 13명에서 2차성 뇌졸중이 발병한 가운데 이 들 모두 뇌졸중 발병 당시 아스피린에 대한 저항성을 나타냈다.
또한 연구팀이 이 들 28명중 18명에 있어서 이부프로펜 복용을 중단하고 다시 검사를 한 결과 이 들 모두에서 아스피린에 대한 감수성이 다시 살아나 혈소판 응집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FDA가 현재 이부프로펜이 아스피린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으나 두 약물이 어떤 상호작용을 하는지는 현재 정확히 규명되지 않고 있다.
연구팀은 아스피린과 이부프로펜의 이 같은 상호작용이 잘 알려져 있음에도 많은 의료진과 환자들이 이 같은 사실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철규 기자 (okman@mdtoday.co.kr) 기사등록수정일: 2008-03-14 08: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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