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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플라빅스' 유방암·피부암 잡는다

산포로 2008. 3. 8. 21:25

'아스피린+플라빅스' 유방암·피부암 잡는다 

 

 

아스피린 같은 혈액희석제가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워싱턴대 연구팀이 세포생화학저널에 발표한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실험적인 항응고약물과 아스피린의 병합치료가 혈액내 혈소판을 불활성화시켜 유방암과 피부 멜라닌암의 성장과 전파 속도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연구결과 아스피린 또는 COX-2 차단제인 세레브렉스나 아스피린, 이부프로펜을 포함 COX-2라는 단백질과 유전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을 복용한 사람에서 일부 암 발병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이번 연구결과 이 같은 사실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또한 일부 연구에서는 항암화학요법과 함께 아스피린과 이부프로펜을 병행하는 것이 항암화학요법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과거 연구결과 종양세포들이 혈소판을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고 이 같은 혈소판이 결핍된 쥐에서 종양세포의 전이가 현저히 적은 것으로 나타난 바 연구팀은 혈소판이 종양세포를 돕는 바 이번 연구결과 아스피린과 함께 혈액응고를 막는 약물인 APT사의 'APT102'라는 실험적인 항혈소판제재를 병행치료하는 것이 혈소판을 불활성화시켜 항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이 유방암과 피부 멜라닌암 세포를 쥐에게 투여한 결과 종양이 빠른 속도로 뼈에 전이됐다.

 

그러나 쥐에게 아스피린과 'APT102'라는 약물을 병행 투여한 결과 종양세포의 성장과 전이 속도가 현저히 늦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아스피린이 혈앵 응고를 쉽게 만드는 물질인 트롬복산 형성을 막는 반면 'APT102'는 'ADP'라는 종양세포가 분비 혈소판을 응집시키는 성분을 제거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현재 이 같은 이론을 실제 검증하기 위해 진행성 유방암을 앓는 여성에 있어서 아스피린과 다른 항혈소판제재인 사노피아벤티스의 플라빅스의 병행요법의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철규 기자 (okman@mdtoday.co.kr) 기사등록수정일: 2008-03-08 08:58:43 
http://health.mdtoday.co.kr/well.html?no=45933&sub=&tag=&key=&word=&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