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비에스바이오 "간 섬유화 중증 예측 바이오마커 개발"

바이오마커는 DNA, 단백질, 대사물질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 수 있는 지표로, 암의 진행 정도를 파악하거나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데 쓰인다.
연구에는 만성 간 질환 환자 77명의 간 섬유화 조직이 활용됐으며, 5개 유전자를 조합한 바이오마커가 질병의 중증도를 예측하는 효과를 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진영 씨비에스바이오 대표는 "현재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간 섬유화 질병의 중증도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개발한 것"이라며 "향후 간 섬유화 치료제 개발과 임상 등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바이오메디신'(Biomedicines)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연합뉴스]
매일경제 (mk.co.kr) 입력 : 2022.01.21 15:5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