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 창업기업, 일반기업 대비 14배 이상 성장세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2023년 실태조사
기술 창업 가능성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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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원장 김봉수)은 '2023년 실험실창업 실태조사'를 이슈페이퍼로 발간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았다.
2013년~2022년 설립된 기업가운데 실험실창업 3,150개를 대상으로 일반현황, 고용 및 매출 현황, 투자 현황 등을 진단했다. 실험실창업이란 연구개발기관이 보유한 연구성과를 활용한 창업기업으로 공공연구개발기관 구성원창업과 공공연구개발기관 보유 기술의 출자·이전을 통한 창업을 포괄한다.
분석결과 고용(2017년 3,004명 → 2022년 18,136명), 매출액(2017년 5,188억 → 2022년 1만9,556억), 투자(2020년 4,538억→2022년 1조709억원) 등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확인됐다. 특히 10인 이상 종사자수가 확인된 실험실창업 기업 515개 중 고성장기업은 비율은 31.6%(163개)로 우리나라 전체 기업 중 고성장기업 비율인 2.2%(통계청 보도자료, 2023.12.21.)보다 약 14배 이상 높았다.
진흥원은 이번 이슈페이퍼 발간을 통해 향후 국내 실험실창업 활성화 및 공공기술 기반 창업 성과 제고를 위한 정책 및 사업기획 등에 활용 예정이다.
김봉수 원장은 "혁신성장의 축으로 공공연구개발기관에서 개발된 기술을 창업으로 이끌어내는 것은 중요한 이슈"라며 "실험실창업 실태 및 현황을 확인함으로써 실험실창업 정책·제도 등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슈페이퍼는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헬로디디(hellodd.com) 김지영 기자 orghs12345@hellodd.com 입력 2024.07.01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