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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호르몬 작용 차단하면 '오래 살 수 있다'

산포로 2008. 7. 2. 18:13

성장호르몬 작용 차단하면 '오래 살 수 있다' 
      


성장호르몬과 기아간 연관성이 수명을 늘리는데 있어서 결정적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UT Southwestern 의료센터 연구팀이 밝힌 바에 의하면 기아 상태가 당뇨를 치료하고 수명을 늘리는 것과 연관된 기전을 통해 성장호르몬의 작용을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포대사학저널'에 발표된 유전공학적 조작을 거친 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공복시 쥐들에서 성장호르몬의 작용이 'FGF21'이라는 지방연소 호르몬에 의해 차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호르몬은 아이들에 있어서 발달중인 팔과 다리 뼈의 길이를 조절하는 등 성장과 세포재생산등에 있어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며 또한 지방분해를 유발하고 성장을 자극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유사성장인자-1을 생산하는등 성인에 있어서도 일부 다른 기능을 수행한다.
 
그러나 과도한 성장호르몬은 인슐린에 대한 내성을 높여 당뇨병을 비롯한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과도하게 'FGF21'을 생산하게 유전조작된 쥐들이 더욱 많이 먹고 자신들의 체형에 비해 지방이 많음에도 정상 쥐보다 체구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놀랍게도 이 같은 작은 체구의 쥐들이 정상 쥐들에 비해 더욱 많은 양의 성장호르몬을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연구팀은 'FGF21 '이 성장호르몬의 생산을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호르몬이 작용하는 것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FGF21'가 이 같이 성장호르몬의 작용을 차단함으로 인해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고 또한 당뇨병 역시 치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2008-07-01 08:26:28 발행  석유선 기자 (sukiza@mdtoday.co.kr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58470&cate=&sub=&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