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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포로기행 09년 기축년 신년맞이 덕유산행]1월 10일

산포로 2009. 1. 12. 10:12

[산포로기행 백두대간 전북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동엽령(1,260m)-중봉(1,594m)~덕유산 향적봉(1,614m)~백련사~전북 무주구천동계곡 안성 종주산행]09년 1월 10일

 

* 산행구간 : 전북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동엽령(1,260m)-중봉(1,594m)~덕유산 향적봉(1,614m)~백련사~전북 무주구천동계곡 안성

* 일 시 : 2009년 1월 10일(토)

* 모임장소 및 출발시각 : 잠실 롯데호텔앞 너구리상 오전 7시 출발

* 날 씨 : 흐린후 맑음(최고 3℃/최저 -7도)

* 동반자 : 산악회 산우들

* 산행거리 : 21.4km

* 산행지 도착시각 : 오전 11시 10분 - 전북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  도착후 산행 출발

                        오후 5시 20분 - 전북 무주구천동게곡 안성마을 도착후 산행 마감 

* 산행시간 : 약 6시간 10분(점심식사 및 사진촬영시간 포함)



출발할때 서울은 맑은데 덕유산은 눈이 온답니다.

 

드디어 너무도 그리웠던 덕유산에 다달았습니다.

 

순백의 아름다움이 황홀하네요. 그저 걸으며 바라봅니다.

 

덕유산과 낭선은 오늘의 멋진 만남을 위해 기나긴 세월을 참고 기다렸나 봅니다.

 

새해맞이 눈덮인 멋진 덕유산행을 하며 좋은 시 한수를 올립니다.

 

水蓮(수련)                  수련

 

見葉初疑枾(견엽초의시)  잎은 감인가 의심스럽더니

看花又是蓮(간화우시연)  꽃을 보자 연꽃으로 오해했네

可憐無定相(가련무정상)  서글프다 일정한 相(상)은 없는 것

不落兩邊頭(불낙양변두)  이 끝 저 끝에 매이지 말게.

 

목련을 보고 읊은 시입니다. 잎으로 볼 때는 감나무 같지만, 꽃이 피면 연꽃입니다. 감나무인가 연꽃인가 둘 다 맞는 말이기도 하고, 둘이 다 맞으면 한 나무에 두 이름이니, 하나가 틀렸거나 아니면 둘 다 틀렸어야 합니다. 그러나 둘 다 맞습니다. 그러니 定相(정상)에 머물지 말아야 하고, 시비의 양변에 떨어지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山是水 水是山(산시수 수시산)”, 이는 다시 “山是山 水是水(산시산 수시수)”의 이론입니다. 이 시는 고려시대 曹溪宗(조계종) 1世 普照國師(보조국사) 知訥(지눌)에 이어 曹溪宗(조계종) 2世인 眞覺國師(진각국사) 無衣子(무의자) 慧諶(혜심)의 작품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