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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포로기행 서울 성동구 중곡동 아차산(287m)~용마산(348.9m)-서울 성동구 중곡동 종주산행]

산포로 2010. 1. 18. 09:18

[산포로기행 서울 성동구 중곡동 아차산(287m)~용마산(348.9m)-서울 성동구 중곡동 종주산행]10년 1월 16일

 

* 산행구간 : 서울 성동구 중곡동 서울대공원앞 5호선 아차산역~고구려정~아차산~용마산정상~서울 성동구 중곡동 종주산행

* 일 시 : 2010년 1월 16일(토)

* 모임장소 및 출발시각 : 5호선 아차산역 오전9시

* 날 씨 : 흐림(최고 온도 -2℃, 최저 온도 -7℃)

* 동반자 : 홀로산행

* 산행거리 : 6.5km

* 산행지 도착시각 : 오전9시 - 서울 성동구 중곡동 5호선 아차산역 도착후 산행 출발

                        오전 10시 15분 - 아차산 정상 도착

                        오전 11시 30분 - 용마산 정상 도착

                        오후 1시 15분 - 서울 성동구 중곡동 5호선 아차산역 도착

* 산행시간 : 약 4시간15분(점심식사 및 사진촬영시간 포함)

 

 

서울 지역 산꾼들에게 서울근교순환종주코스로 강북의 "불.수.사.도.북(불암산~수락산~사패산~도봉산~북한산)코스와 강남쪽에 광.청.우.관.삼(광교산~청계산~우면산~관악산~삼성산)코스가 애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 동북부지역에 위치한 아차산과 용마산도 산은 높지않지만 오랜 역사와 문화를 많이 간직하고 있는 뜻깊은 곳입니다.

 

특히 아차산은 삼국시대의 전략요충지로 고구려 온달장군의 전설이 많이 전해져 옵니다.

 

일부주민은 고양시 고봉산에서 출정한 온달장군이 아차산에서 전사했다고 믿고 있지요.

 

구리시 아차울에서는 해마다 온달장군 추모제가 열립니다.

 

한편 오늘 산행후 부근 중곡동에 사는 친우를 오랜만에 만나고자 합니다.

 

이에 친구와의 우정을 살피며 우리 시 한수를 올립니다.

 

人生百世間(인생백세간)  인생살이란

 

人生百世間(인생백세간) 인간의 한 생애란

忽忽如風燭(홀홀여풍촉) 꺼질듯 바람 앞 촛불인 것을

且問富貴心(차문부귀심) 부귀를 탐하여 생전 살아도

誰肯死前足(수긍사전족) 어느 뉘 죽기 전 족한 것을 아는가

仙夫不可期(선부불가기) 신선되기야 당초 기약이 없고

世道多飜覆(세도다번복) 세상 길 엎치락뒤치락 변덕뿐이니

聊傾北海酒(요경북해주) 어쩌랴 술잔 들고

浩歌仰看屋(호가앙간옥) 노래 크게 부르며 멀거니 집 마루나 바라본다

                                               雜興(잡흥) 九首(구수) (其二)

 

고려시대 때 문신, 학자인 文淑(문숙) 崔惟淸(최유청, 1095-1174)의 雜興(잡흥) 九首(구수)중 둘째 수입니다. 변덕스러운 세정 속에서 그칠 줄 모르게 부귀를 다투며 사는 덧없는 인간사를 연민하며 술과 노래로 자위해 봅니다.

 

오늘은 친우와의 만남으로 산행시간도 충분치 못하여 깜짝산행을 하고자 합니다. 날씨도 흐려 풍광이 별로 좋지 않네요.

 

 

 

날이 맑으면 한강과 천마산, 예봉산, 검단산이 보이는데 오늘은 별로 입니다.

 

 

 

 

 

 

 

이곳에서 북쪽길로 접어 들면 망우리로 갑니다.

 

 

용마산정상입니다. 

 

 

 

 

저멀리 안개속으로 삼각산이 보입니다.

 

정다운 친우를 만나기 위해 중곡동으로 하산을 서두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