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포로기행 백두대간 전북 무주 덕산재~853~부항령~백수리산(1,034m)~1,170봉~사거리~삼도봉(1,176m)~경북 김천시 해인리 종주산행]10년 3월 13일
* 산행구간 : 전북 무주 덕산재~853~부항령~백수리산(1,034m)~1,170봉~사거리~삼도봉(1,176m)~경북 김천시 해인리
* 일 시 : 2010년 3월 13일(토)
* 모임장소 및 출발시각 : 전북 무주 덕산재 오전 10시 50분 출발
* 날 씨 : 흐린후 맑음(최고 10℃/최저 1도)
* 동반자 : 송백산악회 산우들
* 산행거리 : 17.5km
* 산행지 도착시각 : 오전 10시 45분 - 전북 무주 덕산재 도착후 산행 출발
오후 1시 20분- 백수리산(1,034m) 정상 도착
오후 4시 ~ 삼도봉(1,176m) 정상 도착
오후 5시 15분 ~ 경북 김천시 해인리 도착
* 산행시간 : 약 6시간 30분(식사 및 사진촬영시간 포함)
경상북도, 충청북도, 전러북도를 아우르는 백두대간 삼도봉에 오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부디 한마음으로 이 아름다운 백두대간을 영원히 우리 자손들이 누리길 바랍니다.
이에 소중한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읊은 멋진 시 한수를 올립니다. 이는 또한 우리 모두의 사랑입니다.
이덕무의 天涯知己書(천애지기서)에 筆談(필담)중에서
不先不後. 幷生一世. 不南不北. 同住一鄕. 可感可悅. 天地父母. 多謝多謝.
(불선불후. 병생일세. 불남불북. 동주일행. 가감가열. 천지부모. 다사다사)
먼저 나지도 않고 뒤에 나지도 않아 한세상에 함께 태어났구나! 남쪽 땅에 나지도 않고 북쪽 땅에 나지도 않아 한마을에 함께 사는구나! 느껍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다. 천지여! 부모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조선 후기 때 이덕무는 天涯知己書(천애지기서)에 筆談(필담)중에서 소중한 친구와의 만남을 위 글과 같이 진정으로 천지신명에게 감사드렸습니다.
또한 산포로는 이를 우리 한반도에 평화롭게 함께 사는 우리 모두의 만남으로 생각하며 감사드립니다.
전일에 대덕산에서 내려온 덕산재입니다.
밑으로 삼도봉터널이 지납니다.
경북 김천시에선 백두대간산머리에 작은 나무의자를 마련하여 놓았습니다. 힘든 중에 잠시 땀을 식힙니다.
대덕산이 보이네요.
위로 백수리산이 보입니다.
가야할 삼도봉이 보입니다.
뒤로 백수리산과 대덕산이 멀리 보입니다.
밤사이 산돼지들이 먹이를 찾기 위해 파헤친것 같습니다.
드디어 삼도봉이 앞에 보입니다.
지나온 백두대간이 멋지게 펼쳐졌네요.
좌로 석기봉과 연이어 민주지산이 보입니다.
백두대간길에 힘들었으니 몸을 풀고 내려가라고 운동시설이 설치되어있네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