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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포로기행 낙동정맥 경북 영덕군 자래목이~백암산-경북 울진군 온정리]

산포로 2011. 1. 3. 11:06

[산포로기행 낙동정맥 경북 영덕군 자래목이(창수령)-독경산(683.2m)~645봉~옷재-쉰섬재-아랫삼승령-백암산삼거리~백암산((1004m)~백암산성-백암폭포-경북 울진군 온정리 백암온천 관광마을 종주산행]11년 1월 1일

 

* 산행구간 : 경북 영덕군 자래목이(창수령)-독경산(683.2m)~645봉~옷재-쉰섬재-아랫삼승령-백암산삼거리~백암산((1004m)~백암산성-백암폭포-경북 울진군 온정리 백암온천 관광마을

* 일 시 : 2011년 1월 1일(토)

* 모임장소 및 출발시각 : 동서울터미널 2010년 12월 31일 오후 9시 출발

* 날 씨 : 오전 눈과 칼바람 오후 맑게 개임(최고 -4도 최저 -12도)

* 동반자 : 홀로산행

* 산행거리 : 25.7km

* 산행지 도착시각 : 11년 1월 1일 오전 2시 40분 - 경북 영덕군 자래목이(창수령) 도착후 산행 출발

                        오전 3시 40분 - 독경산(683.2m)m) 도착

                        오전 12시 30분 ~ 백암산(1004m)정상 도착

                        오후 1시 50분 - 경북 울진군 온정리 백암온천마을 주차장 도착

* 산행시간 : 약 11시간 10분(식사 및 사진촬영시간 포함)

 

 

 

 

 

2011년 새해맞이 산행은 오지중 오지인 경북 울진군 백암산을 2010년 12월 31일 서울에서 출발하여 2011년 1월 1일 경북 영덕군 창수령에서 오르는 무박산행으로 합니다.

 

날씨도 서울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데 산중에선 눈과 세찬 칼바람까지 불어 더욱 춥네요.

 

또한 새벽에 출발하여 캄캄한 어두운 길을 가니 더욱 힘도 듭니다.

 

그러나 이코스는 오지이므로 여간해선 오기 힘들지만 유명한 백암산과 백암온천이 있으니 새해 첫 산행지론 최고입니다.

 

산행중엔 폭설과 칼바람이 세찼지만 백암산 정상에선 환한 태양이 반겨줍니다.

 

올해도 내가족과 주변 모든분들이 힘들지만 열심히 노력하여 정상에서 멋진 태양을 만나시길 기원합니다.

 

또한 유명한 백암산 금강송의 강인한 정기를 듬뿍 받아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복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역시 대단히 멋진 2011년 새해맞이 산행코스입니다.

 

산포로는 2011년 새해 코드를 "결자해지"로 나름 정해봅니다.

 

예전 우리 선조들께서는 "결자해지"의 정신으로 나이 60세가 되면 모든 주변에 가족들과 친지들에게 "그동안 살아왔던 인생살이에서 좋은 것과 나쁜것들 모두 내심 풀어줬다"고 하네요.

 

산포로도 앞으로는 무거운 것들을 모두 내려놓고 가볍게 살고자 합니다.

 

이에 제가 좋아하는 시 한수를 올립니다.

 

松谷(송곡)                   소나무 골짜기

 

松谷何寬闢(송곡하관벽)  소나무골 어찌 이리 넓게 열려

幽淸自劫前(유청자겁전)  영겁의 이전부터 그윽하고 맑아

壑舌喧無底(학설훤무저)  시내 혀 끝없는 울림

淸琴奏沒絃(청금주몰현)  줄 없이 아뢰는 맑은 거문고.

 

소나무 어울린 골짜기, 골짜기이기에 좁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넓다 하였습니다. 영겁 이전부터 받아들여 품고 있는 그윽함이요, 청정함이 있습니다. 시공을 초월하여 흐르고 있는 시내 끝없이 계속되는 것입니다. 이 울림은 인간의 악기로는 모방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저 자연의 조화를 묘사한 순수한 시입니다. 작자는 조선시대 無竟 大師(무경 대사, 1664~1737)입니다.

 

 

 

 

 

 

 

 

  

 

 

 

 

 

 

 

 

 

 

 

 

 

 

 

 

 

 

 

 

 

 

 

 

 

 

 

 

 

 

 

 

 

 

 

 

 

 

 

 

 

 

 

 

 

 

 

 

 

 

 

 

 

 

 

 

 

 

유명한 경북 울진군 백암산 금강송 군락지입니다. 강인하고 활력있는 금강송의 정기를 듬뿍 받으시기바랍니다.

 

 

 

 

 

 

백암폭포입니다.

 

 

 

 

 

 

 

 

 

 

산포로산행기 - Sanporo Trekking

누군가는 산천은 가노라면 절로 마음에 맞을 뿐만 아니라 내게 슬품과 괴로움이 있다는 것을 잊게 해주어, 내게는 산천이 진실로 좋은 벗이자, 훌륭한 의원이라고 합니다. 저도 전적으로 동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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