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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증가 경제 발전 방해

산포로 2022. 9. 26. 11:24

비만 증가 경제 발전 방해

2060년 세계 GDP의 3.3% 비용 부담 예상

 

비만율이 높아지면서 2060년까지 글로벌 GDP의 3.3%를 차지해, 저소득 국가의 발전이 둔화되고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어렵게 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BMJ Global Health 21일자에 게재됐다.

 

연구결과는 암, 당뇨병, 심장 질환 등 다른 비감염성 질병의 주요 드라이버인, 비만의 경제적 영향에 대한 첫 국가별 추정치를 제공한다.

 

RTI 인터내셔널의 Rachel Nugent 연구팀은 질병 비용 분담 접근을 사용해 161개국에 대한 과체중과 비만의 경제적 영향을 추정했다.

 

2019~2060년 사이에 과체중과 비만의 직접‧간접비용은 사회적 관점에서 추정했다.

 

국가별로 과체중과 비만의 유병률 예측의 두 가지 가상 시나리오의 효과를 평가했다.

 

비만과 과체중 비용은 현재 세계 GDP의 2.2%를 차지하고 있고, 최대 증가는 저자원 국가에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미국, 인도가 각각 10조 달러, 2.5조 달러, 8500억 달러의 비용 소요되는, 절대적인 측면에서 가장 높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 비율에서, 최악의 영향을 받는 국가는 비만이 GDP의 11%를 차지하는 아랍에미리트와 10.2%를 차지하는 트리니다드와 토바고 등이다.

 

연구팀은 2019년 과체중과 비만의 경제적 영향은 아프리카에서 1인당 20달러부터 아메리카 872달러와 저소득 국가에서 6달러부터 고소득국 1110달러까지 평균 글로벌 GDP의 2.19%에 이른 것을 발견했다.

 

현재의 추세가 지속된다면, 2060년 과체중과 비만으로 인한 경제적 영향은 전 세계 GDP의 3.29%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증가는 2019~2060년 고소득국에서 총 경제적 비용이 4배 증가와 함께 저자원 국가에 집중될 것이고, 반면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국가에서는 12~25배 증가할 것이다.

 

예상된 과체중과 비만 유병률을 현재 추세에서 매년 5%씩 줄이거나 2019년 수준을 유지하면 2020년과 2060년 사이에 전 세계적으로 각각 연평균 4290억 달러 또는 2210억 달러의 비용이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는 과체중과 비만 유병률의 세계적인 증가를 해결하고, 비활동의 중대한 위험을 방지하고, 인구 복지에서 사회 전체의 이익을 달성하기 위한 일치되고 총체적인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적었다.

 

메디팜스투데이 (pharmstoday.com) 고재구 기자 news@pharmstoday.com 입력 2022.09.23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