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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 특허 폭발적 증가세

산포로 2009. 4. 1. 10:38

비만치료제 특허 폭발적 증가세 
200년 50건 미만에서 2008년 379건 증가 

 

 

천연물 비만치료제 개발 '활기'

 

비만치료제 관련 특허출원이 최근 들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천연물을 이용한 비만치료제 특허출원이 폭발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웰빙을 선호하는 생활패턴 변화와 건강과 미모에 대한 국민 관심이 날로 늘고 있는 때문으로 풀이된다.

 

31일 특허청(청장 고정식)에 따르면, 2000년 50건 미만의 비만치료제 관련 특허출원은 2008년에는 379건으로 증가했으며, 이와 함께 천연물 비만치료제 관련 출원 역시 2000년 5건에서 2008년 42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지난 10년간(1998~2008년) 천연물 비만치료제 출원을 살펴보면, 비만치료제의 천연물 소재는 전통의학을 바탕으로 한 전통적 복합한방재료에서부터 녹차, 인삼, 솔잎, 갈조류 등을 포함한 식물, 광물, 미생물 등으로 매우 다양화되고 있으며, 1종의 천연추출물에 관한 출원(72%)이 2종 이상의 복합 천연추출물에 관한 출원(28%)에 비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출원인 국적별로 살펴보면 천연물 비만치료제 관련 내국인 출원 비율(89%)이 전체 비만치료제 관련 내국인 출원비율(34%)에 비하여 높게 나타난다. 천연물 비만치료제의 작용기전별 출원동향을 살펴보면, 소화 흡수 억제(20%), 지방세포분화 저해(13%), 호르몬 조절제(11%), 열대사 촉진제(4%), 식욕 억제제(3%), 지방산 생성 억제제(2%), 혈관신생 억제제(2%), 동물 또는 임상실험(45%) 등으로 분석되고 있다.

 

천연물을 이용한 치료제는 화학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으므로 병용 치료 약제로서도 그 시장가치가 매우 크다는 설명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천연물 비만치료제가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 위염치료제 ‘스티렌’과 같이 국내 제약업계를 대표할 만한 신약으로 속히 개발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이탁순 기자 (lts26@bosa.co.kr) 입력 : 2009-03-31 오전 10:00:41
http://www.bosa.co.kr/umap/sub.asp?news_pk=134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