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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등 잎이 많은 채소 많이 먹으면 '유방암' 예방

산포로 2008. 3. 10. 20:52

배추등 잎이 많은 채소 많이 먹으면 '유방암' 예방 

 

 

채소 섭취를 많이 할 수록 유방암 발병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중국 상해암연구소연구팀가 반더빌트-인그램암센터 연구팀이 미임상영양학저널에 발표한 연구결과 일부 채소가 풍부한 식사를 하는 것이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으로 진단된 3035명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 배추나 순무등 잎이 많은 채소가 암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진 일부 성분을 함유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이 같은 채소를 특히 많이 섭취하는 여성에서 유방암 발병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전체 참여자중 이 같이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과 유방암 발병 위험 감소와의 연관성이 단지 몇 명에서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일부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에 있어서는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은 유방암 발병 위험을 50%까지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Ille/Ile, Ile/Val 그리고 Val/Val 등 'GSTP1' 유전자형을 가진 환자에서 이 같은 연관성이 매우 큰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결과 잎이 많은 채소의 경우 에스트로겐 대사를 변화시키고 세포괴사를 유발 발암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isothiocyanates'와 'indole-3-carbinol'이라는 두 종의 화학물질이 이 같은 유방암 발병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과거 진행된 연구에서는 잎이 많은 채소가 폐암, 위암, 대장직장암, 방광암 발병 위험을 감소시킬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식습관이 전체적인 유방암 발병 위험에 있어서 유전적 위험인자에 의한 위험성을 줄이는데 있어서 중요한 인자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조고은 기자 (eunisea@mdtoday.co.kr)
기사등록수정일: 2008-03-10 08:59:23 
http://health.mdtoday.co.kr/well.html?sub=40&no=45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