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의약품 시장 연간 8% 성장 전망
2033년 136억7000만달러 도달 관측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세계 방사성의약품 시장이 2033년까지 연간평균 8.2% 성장해 136억7000만달러 규모에 달할 전망이라고 프레시던스 리서치가 최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올해 시장 규모는 작년보다 약 13% 성장한 67억4000만달러로 추산되는 가운데 성장 배경은 세계적으로 노인 인구 및 암, 심질환 등 만성질환이 증가하고 SPECT, PET 등 의료 영상 및 치료 기술도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종류별로는 치료 부문이 작년 시장의 59.58% 이상으로 전년 대비 14% 성장했으며 진단 부문에 비해 더욱 크다.
동기간 적용별로는 암 분야가 52.65%를 차지했고 14.8% 성장했으나 앞으로의 성장률은 심장 부문이 더 높을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작년 북미 시장이 전체의 43.96%를 점유했고 올해 규모는 약 24억3000만달러 정도로 추정되며 2033년까지 연간평균 8% 성장해 48억6000만달러에 도달할 관측이다.
이어 작년 점유율로는 유럽이 27.85%, 아시아태평양 25.25%, 남미 1.95%, 중동 및 아프리카 0.99%로 파악됐다. 또 앞으로의 성장률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연간평균 8.7%로 기대됐다.
최종 사용자로는 병의원이 작년 54.14%를 차지해 의료 영상 센터에 비해 비중이 높았고 14.9% 성장했다.
방사성동위원소 별로는 신경, 심장, 암 등 임상 핵의학에서 가장 흔한 진단 도구인 테크네튬-99m 부문이 작년 시장의 41.94% 이상을 차지했다.
한편, 암 등 임상 연구 및 PET에 중요한 갈륨-68 (68Ga) 부문은 향후 연간평균 8.7%의 성장률이 전망된다.
방사성 동위원소 별 방사성 의약품 매출 (단위: 억달러)
동위원소 | 2022년 | 2023년 |
Iodine I | 3.539 | 4.05 |
Gallium 68 | 8.383 | 9.671 |
Technetium 99m | 21,79.5 | 25.038 |
Fluorine 18 | 13.41.7 | 15.387 |
기타 | 4.866 | 5.554 |
또 주요 시장 주자로는 바이엘, 랜티어스 홀딩스, 이소-텍스 진단, 일라이 릴리, 주빌란트 파모바, 퀴륨 파마, 노바티스, 제너럴 일렉트릭, 지멘스 AG, 카디널 헬스가 지목됐다.
단, 방사성 의약품은 허가 절차 과정이 오래 걸린다는 제한점이 지적됐으며 시장 기회는 각종 기술 발전 및 협력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