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미국의 바이오 분야 공급망 동향

산포로 2024. 5. 10. 08:51
미국의 바이오 분야 공급망 동향

 

 

지난 3 6일 자국민의 건강과 유전정보를 우려기업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생물보안법(Biosecure Act)’이 미국 상원을 통과하였다. 최근 미국의 바이오 분야 공급망 동향에 대해 알아보자.

 팬데믹 당시 급격히 증가한 의약품 수요 대응에 어려움을 겪은 후 미국은 바이오 의약품의 국내 생산 역량 확대 추진

 

바이든 대통령이 의약품 공급망을 조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21.2.), 후속조치로 100일간 의약품 공급망 대응 전략을 마련해 발표(’21.6.)

 

  식약처에 등록된 완제의약품 제조시설의 52%와 원료의약품 제조시설의 73%가 해외에 있고, 제네릭 의약품* 제조시설이 해외에 위치하는 비중은 완제의약품이 63%, 원료의약품이 87%인 것으로 나타남

*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의약품과 성분, 함량, 제형 등이 동일한 의약품

 

 중국, 인도 등 특정 지역에 생산시설이 집중되어 있어 지정학적 변화자연재해 등에 바이오 의약품 공급망이 취약

* 중국 칠루(Qilu)의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Zosyn 항생제의 글로벌 부족 현상 발생(’16)

 

  식약처 기능 강화, 재고 비축 및 국제 협력, 국내 제조역량 강화 정책을 제안

 

바이오 산업 공급망을 자립화하는 움직임이 구체화

 

 바이든 대통령은 국가 바이오 기술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에 서명하여 미국에서 개발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품서비스가 미국 내에서 생산되도록 적극 지원(’22.9.)

 

 미국내 바이오 생산설비를 확대하고 바이오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

 

 후속조치로 공급망 안정화, 국민 보건 진흥 등 5개 과제별 주무부처 합동 정책 보고서 3종을 발표하여  바이오 산업 기반 강화를 도모(’23.3.)

 

  원료의약품혁신센터는 백악관에 제출된 보고서 담대한 목표  5년 이내에 모든 저분자 원료의약품의 25%를 미국으로 리쇼어링를 공개하여 저분자 원료의약품 25% 생산 목표 달성을 위한 권장사항 발표(’24.1.)

 

중국과 바이오 공급망을 분리하려는 조치가 지속

 

  상무부가  Wuxi Biologics를 수출관리규정(EAR)* 미검증리스트**에 등재(’22.2.)

* Export Administration Regulation : 미국의 국가안보, 대외정책 등을 위해 이중 용도 품목의 수출 및 재수출을 통제하는 규정

** 수출통제 블랙리스트 전 단계로, 생산한 제품의 최종 소비자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정부에 제공할 경우 명단에서 제외 가능

 

  증권거래위원회는 바이오신약 개발 기업 Beigene   기업 5곳을 예비 상장폐지 명단에 등재(’22.3.)

 

  하원  바이오 기업인 BGI(Beijing Genomics Institute) 그룹과 그 관계회사를 적대적 해외 바이오 기업으로 정의하고, 에서 이들이 제조한 제품서비스를 금지하는 생물보안법(Biosecure Act) 발의(’24.1.)

 

 바이든 대통령은 유전체, 생체 인식, 건강 데이터 등 미국인의 민감정보가 우려국가로 대량 이전되는 것을 규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24.2.)

 

 생물보안법이  상원 국토안보위원회에서 통과되어(’24.3.) 하원상원 전체회의 통과와 대통령의 서명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생물보안법에 의해 일부 바이오 의약품의 공급 부족 우려(Bloomberg, WSJ)

 

체중 감량 치료제, 흑색종 치료제 등을 위탁생산하는  Wuxi AppTec.Co가 적대적 해외 바이오 기업 목록에 포함

 

 ’25년까지  일라이릴리의 체중 감량 치료제 Zepbound, Mounjaro의 공급 부족이 전망됨

 

 중소제약사 Iovance Biotherapeutics Inc.의 흑색종 치료용 T세포 치료제( 최초 승인) 생산 차질

 

법안 발기인 게리 피터스(Gary Peters) 기존 계약을 그대로 유지하도록 허용하는 개정안을 고려 

 

 월스트리트 저널은 특정 중국 기업을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것은 의약품 위탁 제조 및 연구를 중국 기업에 아웃소싱한 미국 기업에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보도

 

 정부의 공급망 자립화 정책에 따라 팬데믹 이후 미국 내 바이오 소부장 생산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었으나, 최근 일부 글로벌 기업들은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계획

 

미국 주요 기업은 바이오 원부자재 생산 확대를 위한 투자 발표(’21)

 

 페니실린계 항생제 아목사실린은 내 처방 항생제의 30%를 차지하는 중요 품목. 에서 아목사실린을 유일하게 생산하는 공장이 ’20년 폐쇄되었으나  기업 Jackson Healthcare는 이 공장을 인수하여 생산 재개(’21.8.)

 

 Thermo Fisher는 테네시주 내쉬빌에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사용되는 일회용기술 제품 전용 생산 시설을 건설할 계획임을 발표(’21.9.)

 

아스트라제네카 등 일부 글로벌 기업들은 중국 시장에 독립적으로 바이오 의약품을 공급할 계획

 

 아스트라제네카 CEO Pascal Soriot ’24 3  상무부가 주최한 외국인 투자 유치 행사에서 지난 12개 동안 7개의  바이오 기업과 60억 달러 규모의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혀(Bloombeg)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칭다오에 7억 달러 규모의 호흡기 의약품 제조 시설 건설 중이며(’23.3.), 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해  Gracell Biotechnologies Inc 인수(’23.12.)

 

 수요 증가와 신약 파이프라인들의 임상 증가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띄는 바이오 의약품 시장에 공급망 블록화가 진행되고 있어 국내 바이오 업계의 전략적 대응이 필요

 

미국 바이오협회는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의약품 공급 부족 등 생물보안법의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우려를 표명(Bloomberg)

 

  • 글로벌 공급망 인사이트
  • 공급망 더 알아보기
  • 미국
  • 김수빈
  • 기업명 :
  • 2024-04-18
  • 출처 : KOTRA

 

KOTRA 해외시장뉴스  2024-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