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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변이바이러스에 효과 코로나19 치료물질 개발

산포로 2022. 11. 11. 08:59

모든 변이바이러스에 효과 코로나19 치료물질 개발

'YH-6' 바이러스 증식 돕는 효소단백질 기능 저해

日 규슈대 연구팀, 특허 취득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코로나19의 어느 변이바이러스에도 효과가 기대되는 새로운 경구용 치료후보물질이 개발됐다.

 

일본 규슈대 대학원 연구팀은 바이러스의 증식을 돕는 효소단백질의 기능을 저해하는 작용이 있어 기존 코로나19 경구제를 사용하지 못하는 환자에도 투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이미 특허를 취득했으며 제약회사와 제휴해 중증화를 막는 항바이러스제로서 승인을 취득한다는 목표이다.

 

신약후보는 표적물질에 '열쇠와 열쇠구멍'처럼 결합해 그 기능을 저해하는 타입. 코로나19는 사람의 세포에 침입하면 세포내 효소단백질을 활용해 증식하는데, 이번에 개발된 'YH-6'은 효소단백질과 강력하게 결합함에 따라 코로나19의 이용을 막는다.

 

바이러스는 변이되면 세포에 침입하는 형태가 바뀌지만, 증식메커니즘은 같다. 따라서 YH-6은 어느 바이러스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실험에서는 그동안 발견된 코로나19의 모든 변이바이러스에서 증식을 억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무엇보다 효소단백질에 정확하게 결합하고 일정기간 후에는 떨어지는 성질을 갖게 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