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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췌장암 발병 빠르게 한다

산포로 2008. 5. 22. 19:40

맥주, 췌장암 발병 빠르게 한다
흡연, 다른 술 등도 마찬가지

 

 
과도한 음주와 흡연은 췌장암 발병을 촉진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고 있는 '소화기병 주간 2008' 컨플런스에서 발표됐다.

헬스데이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시간 대학의 Michelle A. Anderson 박사팀이 췌장암종합등록소(PCCR)에 보고된 45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음주와 흡연 패턴을 평가했다.

연구결과, 흡연자는 보다 젊은 나이에 췌장질환으로 발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년 이상 매일 한 갑 혹은 20년 이상 두갑 이상을 피운 과도한 흡연자들은 비흡연자보다 평균 7년 앞서 췌장암에 걸렸다.

췌장암 발병의 평균 나이는 70~80세로 추정했다.

매일 3잔 이상 술을 마시는 과음자들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10년 일찍 췌장암으로 진단됐다.

특히 맥주는 와인, 높은 도수의 술과 비교해 췌장암에 더 빨리 걸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흡연은 이미 췌장암의 위험 요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며 과도한 음주는 암과 관련된 만성 염증을 초래하는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고재구 기자 news@pharmstoday.com 발행일: 2008/05/22 08:48
http://www.pharmstoday.com/news/5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