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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사람 '대장암' 잘 걸리는 이유 찾았다

산포로 2010. 7. 22. 14:42

뚱뚱한 사람 '대장암' 잘 걸리는 이유 찾았다

 

 

비만이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은 그 동안 잘 알려져 왔지만 정확한 기전은 그 동안 규명되지 않아 온 바 22일 이태리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렙틴이라는 비만 혹은 과체중인 사람에서 증가하는 사이토카인이 대장직장암줄기세포를 활성화시켜 대장직장암 발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ndrocrine-Related Cancer' 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결과 렙틴이 대장암이 자라게 하고 생존하게 하며 일부 항암 치료에 저항하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렙틴은 식욕을 조절하고 뇌 속 에너지 균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이토카인으로 그 밖에 암 유발등 말초 기간내 다양한 생리적 병적 반응 역시 조절한다.

최근 전 세계 여러국가에서 정적인 생활습관과 고칼로리 식습관으로 인해 대장암 발병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바 과거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만이 남성의 경우와 폐경 여성의 경우 각각 대장직장암 발병 위험을 0.4-1배, 2배 이상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연구팀은 "렙틴 수용체를 표적으로 한 렙틴 신호전달체계를 차단하는 것이 특히 비만인 사람에서 대장직장암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될 수 있다"라고 기대했다.

김미리 기자 (kimmil@mdtoday.co.kr) 기사등록수정일: 2010-07-22 09: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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