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의과대학생들, 근감소증 새로운 원인 규명
본과 1년생 원유한, 권태원 씨 국제학술지 게재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동국대학교(총장 윤성이) 의과대학생들이 액틴 역학에 관여하는 Twinfilin-1이 Hippo 신호전달 경로에 영향을 미쳐 근육 분화에 관여함을 규명하고 근감소증의 새로운 원인을 제시했다.
본과 1학년 원유한, 권태원 씨는 예과 2학년인 작년 8월부터 11월에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의대생 대상 의과학분야 연구 지원사업’에 참여해 의학과 생화학교실 이완 교수와 대학원생 응웬티마이의 지도하에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달 BBRC에 제출돼 4일 만에 게재 허가를 받아 2월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두 학생이 예과 과정부터 연구에 참여해 도출한 결과로 예과 학생이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지식과 실험방법을 익히고 연구에 참여해 원저 논문을 국제저명학술지에 발표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의대생의 연구 참여가 예과 시기부터 조기에 시행될수록 더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성공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의과대학은 의사 과학자 양성을 위해 다양한 연구역량 강화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unn.net) 이원지 기자 입력 2022.03.03 1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