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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막는 호르몬 '암'으로 인한 사망 유발

산포로 2010. 3. 4. 19:33

노화 막는 호르몬 '암'으로 인한 사망 유발

 

 

노화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온 IGF-I (insulin-like growth factor 1) 이라는 호르몬이 높은 고령 남성들이 연령, 생활습관, 암 병력등과 무관하게 암 사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IGF-I 은 인슐린과 구조가 유사한 단백질 호르몬으로 성장호르몬이라는 체내 호르몬에 의해 조절된다.

이 같은 성장호르몬과 IGF-I 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나이가 들면서 점점 줄어들게 되는 바 이 같은 호르몬 감소가 고령자에서 흔히 보이는 각종 장애와 연관된 것으로 그 동안 생각되어 왔다.

따라서 일부 노화를 억제하려는 연구에서는 성장호르몬을 사용 IGF-1 을 높이려는 시도를 해 왔다.

그러나 633명의 50세 이상의 고령 남성을 대상으로 미국립암연구소 연구팀에 의해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 IGF-1 가 높은 고령 남성들이 낮은 남성들에 비해 향후 18년내 암과 연관된 원인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록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IGF-1 이 높아진 것이 암 사망을 유발한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노화를 억제하기 위해 IGF-1 를 강화하는 요법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민승기 기자 (a1382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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