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빛내리·현택환 등 기초연구 석학들 대중 소통 나선다
IBS·카오스재단, 26일 기초과학강연 온·오프라인 개최
국내 대표 기초과학자들의 강연이 26일 오후 7시 서울블루스퀘어 카오스홀(3홀)에서 열린다.
IBS(기초과학연구원, 원장 노도영)는 개원 10주년을 맞아 과학대중화와 젊은 연구자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단장 강연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새로운 발견을 위한 과학’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IBS와 카오스 재단(KAOS, 이사장 이기형)이 공동 개최하는 두 번째 대중강연이다.
염한웅 IBS 원자제어 저차원 전자계 연구단장은 ‘에너지 소모 없는 정보전달과 처리는 가능한가?’, 현택환 IBS 나노입자 연구단장은 ‘균일한 크기를 갖는 나노입자의 제조법 개발’, 명경제 IBS 유전체 항상성 연구단장은 ‘우리의 유전정보, DNA를 유지하려는 생명체의 노력’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오프라인 강연은 카오스재단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99명을 초대할 예정이다. 온라인은 카오스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볼 수 있다.
온라인 강연은 'IBS 연구단장이 들려주는 연구 잘하는 방법' 주제로 공개됐다. 이공계 학생들의 연구역량 강화 및 신진 연구자 육성을 위한 시리즈 강연으로 구성됐다.
강연에는 김빛내리 RNA 연구단장을 비롯해, 오용근 기하학 수리물리 연구단장, 김영덕 지하실험 연구단장 등 IBS 연구단장 10인이 참여했다.
강연은 세계 정상급 연구자의 연구 노하우와 함께 논문 작성법, 연구방법론, 과학자의 진로 등 젊은 과학도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I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노도영 원장은 "IBS 개원 10년을 맞아 세계 정상급 연구자들이 대중과 만나기 위해 나섰다"면서 "특히, 과학자를 꿈꾸는 젊은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