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동연구 연수 후기] 미국 비자 준비하기: J1 비자 취득을 위한 준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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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S-2019 서류받기
2. DS-160 작성하기
3. SEVIS FEE(비자 수수료) 납부
4. 비자 인터뷰 예약
5. 미국 대사관 방문해 인터뷰 진행
6. 수일 내 비자 수령
지난번 원고에서는 미국 연수 프로그램을 가기 위한 6가지의 미국 J1 비자 취득을 위한 준비 과정 중에서 세 번째 단계인 SEVIS FEE (비자 수수료) 납부를 위한 과정을 마무리 지었다. 드디어 그다음 단계인 비자 인터뷰 예약 단계까지 왔다. 꽤 오랜 준비가 필요하기도 하고 복잡하기도 하다. 과제만 따오면 아무 걱정 없을 줄 알았는데 떠나기 전부터 할 일이 꽤 많이 있었다. 어쨌든, 이번 원고에서는 비자 인터뷰 예약을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비사 수수료 납부 후 2일의 시간이 지났으면 드디어 비자 인터뷰 예약이 가능하다. 비자인터뷰 예약 방법은 DS-160 작성은 물론 비자 수수료 지불하기 위한 과정은 물론 미국 비자 취득을 위한 모든 과정을 빠지지 않고 자세하게 설명해 주는 다음의 링크(https://www.ustraveldocs.com/)로 들어가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의 순서로 “South Kore, Republic of 한국 선택 (한국어 설명으로 읽고 싶으면 ‘한국’ 탭을 선택) >> 필요한 서비스 선택: 비이민 비자 >> 신청 방법”을 타고 들어온 후 “단계 4: 인터뷰 예약하기”를 클릭하여 들어가면 인터뷰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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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미국 비자를 취득할 때 너무 안타까운 일이 하나 있었다. 몇 달 전에 미국 비자 인터뷰를 예약했더라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자 인터뷰 면제를 받을 수 있었기에 보다 간편하고 부담 없이 비자를 취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시기가 이미 지나버려서 비자 인터뷰 면제의 혜택을 받을 수 없었다. ㅜㅜ 실제로 옆 실험 방의 친한 동생은 몇 달 전에 비자 인터뷰를 예약하여 면제를 받았다는 말을 듣고 약간은 부러웠던 것 같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기는 하지만 비자 인터뷰 예약 가능한 시간을 실험 방의 스케줄과 맞추어 선택하여 예약하기는 물론 직접 미국 대사관까지 찾아가서 비자 인터뷰를 진행해야 했기에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모든 서류를 가지고 가면 비자 인터뷰가 크게 어렵지 않다는 사실이었다.
사설이 꽤 길었던 것 같다. 이제 본격적으로 비자 인터뷰 예약의 과정을 설명하도록 하겠다. 해당 링크(https://atlas.my.salesforce-sites.com/?language=Korean&country=Korea)를 타고 들어가면 비자 인터뷰를 예약하기 위한 창이 뜨게 된다. 이때 처음으로 뜨는 창은 로그인 창인데 이메일과 비밀번호를 적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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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을 하고 나면, 아래 그림의 형광색으로 표시한 “신규 신청/예약하기”를 클릭하면 여러 가지 질문이 나오게 된다. 아래 답해야 할 질문들을 모두 정리하였으니 참고하기를 바란다. 모두 이미 준비된 질문이기 때문에 정보만 기재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금방 기재하여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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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자 유형: 비이민 비자
2. 학생/교환 방문(F, M, J) 선
3. 교환 방문자(J-1 - Exchange Visitor) 선택
4. 개인 데이터 입력(여권 번호, 여권 발급일, 여권 발급 장소(Korea, South), 여권 만기일, 생년월일, 국적, 이름, 성, 출생 국가, 성별, DS-160 확인 번호, 전화번호, 휴대전화, 이메일, 주소, SEVIS 번호, 프로그램 번호(DS-2019에 기재))
5. 동반인 있는 경우 -> 이름 추가하기/ 동반인 없는 경우 무시
6. 서류 배송 방법 선택(자택 배송, 직장 배송, 택배 사무소 방문 수령)
* 본인의 경우 푼돈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끼려고 택배 사무소 방문 수령했는데 그냥 편하게 자택 배송할 걸 이라는 생각을 했다. 막상 택배 사무소를 찾아가려고 하니 너무 귀찮기도 하고 여름이었기 때문에 더워서 더 가기 싫었던 기억이 났다. 집이나 학교로 편하게 받으실 분은 자택 배송 혹은 직장 배송 선택하면 좋을 듯하다.
7. SEVIS FEE 영수증 번호 기재
8. 인터뷰 가능 일자 선택
* 본인의 경우 최대한 빨리 미국 연수 프로그램을 마치고 졸업 준비를 시작하고 싶었기 때문에 비자 인터뷰를 예약할 때 최대한 가장 빠르게 할 수 있는 시간을 선택하여 신청하였다. 그게 3주가량 뒤였는데 미국 비자 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모든 단계 단계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했다. 급한 성격 때문에 모든 단계를 최대한 빨리 진행하려고 노력하였는데도 최소 2달가량의 준비 기간이 필요했다. 2022년도 한국 이공계 여성대학원생 미국 연수프로그램을 지원할 때 한 달 뒤인 8월 초에 떠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는데 막상 준비하고 단계를 진행하다 보니 계획한 대로 할 수 없어 하는 수 없이 9월 초로 일정을 변경하였다. 준비를 해본 적이 없으니 이런 차이가 나게 되었는데, 한 달 뒤에 떠날 것으로 생각하여 미리 실험을 모두 중단하였고, 실험실 행정 업무도 최대한 인수인계해 놨던 터라 한 달가량의 일정이 추가로 생겼을 때 시간이 텅 비어 있어서 머쓱하였다. 사실 인수인계를 전달했던 실험실 후배에게 미안함이 더 컸던 것 같다. 괜히 놀고 싶어서 미리 인수인계한 꼴이 되어버렸다고 해야 하나… 새롭게 생긴 3주 간의 시간 동안 실제 미국에서 지낼 주거지를 찾기와 동시에 University of Michigan, Ann Arbor에서 박사과정을 지내고 계시는 한국인 박사님의 연락처를 전달받아 박사님께서 미국 생활을 위해 미리 준비할 것들에 대해 여쭈어보았다. 기회가 된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 나중에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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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비자 인터뷰 신청을 마치고 나면 위와 같은 창이 뜨면서 비자 인터뷰 신청 확인증이 나오게 되는데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이것도 캡처해서 프린트 아웃 하여 저장해 두어야 한다.
이렇게 미국 비자 취득을 위한 6가지 단계 중 4. 비자 인터뷰 예약에 대한 글을 짓고 다음 원고에서는 그다음 단계인 5. 미국 대사관 방문해 인터뷰 진행에 대한 글을 자세하게 풀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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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C(ibric.org) Bio통신원(연우(필명)) 등록 2024.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