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맞춤 치료제, 제약산업 미래 성장동력
화이자·바이엘·BMS 등 신약 개발 도전
개인맞춤 약물은 여전히 제약산업의 새로운 분야이지만 일부 대형제약사들이 이 분야에 진출을 선언했다.
최근 화이자는 네덜란드 분자 진단 기업인 퀴아겐(Qiagen)의 자회사인 DxS와 제휴를 체결했다.
회사는 가장 일반적인 뇌암인 다형성아교모세포종(Glioblastoma Multiforme) 치료 백신인 'PF-O49448568'을 위한 진단 테스트를 개발키로 했다.
화이자는 PF-O49448568(CDX-10)을 바이오파마인 셀덱스(Celldex Therapeutics)로부터 라이센싱했다.
PF-O49448568은 EGFRvIII(the tumor-specific epidermal growth-factor receptor variant III)을 표적으로 하는 펩타이드 백신이다.
현재 백신은 임상 2상이 진행 중에 있다.
바이엘은 담뱃잎에서 추출한 개인 맞춤 백신을 임상 1상에 들어갔다.
지난달 미국 FDA는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유전형(idiotype) 백신의 임상 1상을 승인했다.
BMS는 알츠하이머병과 다른 신경퇴행성 질환 분야에 개인 맞춤 약물 개발을 위한 킨메드(KineMed)와 제휴를 확대했다.
회계 전문기업인 PWC(PricewaterhouseCooper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개인맞춤약물 시장은 2320억 달러 추정했으며 연간 11% 성장을 예상했다.
개인 맞춤 건강 시장의 핵심 진단과 치료 분야는 240억 달러로 추정되며 2015년까지 연 10% 성장해 420억 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보고서는 첨단기술 비축과 데이터 공유로 개인맞춤 시장은 2015년 4520억 달러 규모로 성장을 예상했다.
고재구 기자 news@pharmstoday.com 2010년 02월 16일 (화) 07:49:35
http://www.pharms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67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