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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 226만 암 환자 빅데이터 확대 개방…코로나19 정보도 연계

산포로 2024. 8. 2. 10:20

政, 226만 암 환자 빅데이터 확대 개방…코로나19 정보도 연계

암 공공 라이브러리 제공 암 환자 빅데이터 기간·종류 확대

 

정부가 공공기관이 보유한 암 환자 빅데이터 정보로 구성된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사진출처: 게티이미지)

 

정부가 공공기관이 보유한 암 환자 빅데이터를 연구자에게 기존보다 대폭 확대해 제공한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1일부터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사업으로 추진 중인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에서 제공하는 암 환자 빅데이터의 기간과 종류를 확대하는 등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는 암 등록환자를 대상으로 공공기관이 보유한 암 등록, 검진, 청구, 사망 데이터를 가명처리해 결합한 암 환자 전주기 이력 관리형 데이터셋이다. ▲암 환자 등록정보는(중앙암등록본부) ▲건강보험 자격·검진 정보(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이용 청구정보(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망 정보(통계청)를 가명 처리해 모아둔 빅데이터로,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이번 개선을 통해 기존 빅데이터에 질병관리청이 보유한 코로나19 확진·예방 정보가 추가됐다. 또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구축된 암 등록환자 데이터를 2020년 등록환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총 226만명 규모의 가명처리 데이터가 연구자에게 제공된다.

 

연구자가 K-CURE 포털(k-cure.mohw.go.kr)에서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를 신청하면 데이터제공심의위원회·데이터반출심사위원회에서 연구 필요성과 가명처리의 적절성 등을 심의한 후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후 연구자는 보안을 강화한 폐쇄분석환경을 갖춘 ‘안심활용센터’에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안심활용센터는 한국보건의료정보원·국립암센터·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충남대병원·계명대동산병원에 설치됐다.

 

고형우 첨단의료지원단은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 개선으로 보다 양질의 암 빅데이터를 연구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하면서 보건의료 분야 데이터 기반의 연구가 활성화되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의사(docdocdoc.co.kr) 김주연 기자 입력 2024.08.01 14:51